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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주식

미국 국채금리 인상, 버블 경제 무너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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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오늘 날짜로 국채금리가 1.6%를 초과했다며 악재 뉴스가 쏟아져 나오는걸 많이 보셨을겁니다.
 저도 그 뉴스를 보고 정말 한숨만 나오고 경악을 금치 못했는데요, 이 국채금리가 무엇인지 그리고 증시와 경제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여러분과 한번 이야기해고자 합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미국 국채금리의 인상

 

 금일 25일에 미국 10년짜리 국채금리의 금리가 1.6%를 넘어섰다는 뉴스와 함께 거의 모든 증시가 바닥을 치고 파란나라를 보여주었습니다.
 이에 대해 몇일전부터 미 중앙은행(FED)의 의장인 제롬 파월이 현재의 물가 상승이 지속적이지 않을 것이며 인플레이션은 천천히 상승할 것이고 갑작스레 상승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국민들을 달래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제롬 파월의 연설이 무색하게 불과 하루만에 국채금리의 인상 뉴스와 함께 증시는 또 다시 바닥을 치며 무서운 기세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이에 따라 월가의 공포지수로 통하는 시카고 옵션 거래소의 번동성지수인 VIX는 금일 약 35.4%가 급등하며 마감하였습니다. (공포지수는 높을수록 좋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증시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며 거품 또한 많이 끼였는데 이 때 낀 거품이 빠지면서 증시가 드디어 하락세로 들어선게 아니냐는 우려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국채금리란 무엇이길래 증시와 경제에 이렇게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일까요?

 

 국채금리란?

 

 국채금리는 나라에서 채권을 발행해 돈을 빌리게 되었을 때의 금리, 즉 이자율을 말합니다.
 나라에서 돈을 투자해서 이것저것 할 일은 많은데 세금으로 그 금액이 충당되지 않아 일을 할 금전이 모자랄 때 채권을 발행해서 돈을 빌리기도 합니다.
 이 채권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국채(국고채)이며 빌려줌에 대한 금리(이자)를 제공하게 되면 이 수치가 국채금리가 됩니다.
 간단히 말해 여러분이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때의 연이자율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예를 들자면 현재 국채 금리가 10%이면 국민들에게 10%의 금리(이자)를 주며 돈을 빌리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이 국채금리는 돈을 빌리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정부가 10%의 금리로 돈을 빌린다면 나머지 금리들이 모두 10%이상의 금리를 가지게 되는 것이죠.
 예를 들어볼까요, 국가가 10%의 금리로 여러분께 돈을 빌리고 있는데 어떤 사람이와서 5%의 금리로 돈을 빌려달라고하면 여러분은 빌려주시겠습니까?
 더욱이 돈을 빌린다면 당연히 갚을 것이고 신뢰가가는 국가에 빌려주지 모르는 사람에게 빌려주진 않을 것입니다.
 따라서 국채금리가 A라면 나머지 금리들은 반드시 A+@의 금리를 가지게 됩니다.
 그 결과는 당연히 높은 금리로 돈을 빌리고 싶지도 않을 것이고 이러한 과정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투자나 소비가 줄어들고 이에 대한 경제와 증시는 당연히 커다란 악영향을 받을 것입니다.


 안그래도 요새 조정이나 여러 안 좋은 소식들이 터져나오며 몇주동안 하락세를 계속 보여주었었는데 오늘 또 국채금리에 대한 악재 뉴스가 터지며 증시가 완전한 바닥을 찍지 않았나 싶습니다.
 한 전문가는 이러한 국채금리 상승이 사람들의 심리와 패닉에 따라 상승되었다고도 하는데 부디 그 말이 맞아서 금방 현 사태가 완화되고 안정세에 다시 접어들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참 요즘은 투자를 하기에 좋은 시기는 아닌 것 같네요.
 여러분 모두 성투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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