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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주식

파월 의장 연설, 국채금리와 인플레이션의 관계 및 향후 증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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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주식 시장이 그야말고 말도 아닙니다.
 이런 상황 속에 눈물을 안흘리는 사람이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위기는 곧 기회라고 했습니다. 오히려 현재의 낮은 주가가 바겐세일을 한다고 생각하고 거품이 빠지고 바닥에 있을 때, 무릎에서 사서 머리에서 파는 성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런 국면에서도 정보를 최대한 흡수하고 빠르게 대처하는 것만이 살아남는 방법이겠지요.
 그래서 오늘은 다시 한번 국채금리에 대한 내용과 인플레이션, 이에 대한 주식 시장의 흐름과 현상황 및 전망 및 화두가 되었던 파월의장 연설 등에 대한 내용을 전달해드리고자 합니다.

 * 주식은 언제까지나 개인의 판단과 결정에 의해서 투자를 하셔야하며, 제 글은 단순히 정보 참고용으로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파월 의장 연설 내용

 지난 4일, 미국 중앙은행(FED) 소속의 제롬 파월 의장이 다시 한번 연설을 진행했습니다. 이는 월스트리트 저널이 주최한 화상 컨퍼런스였는데요, 이전에는 긍정적인 발언으로 주식 시장을 안정시킨 것에 반해 이번에는 오히려 부정적인 뉘앙스의 발언을 함으로써 이 연설이 있는 직후 미국 시간으로 오후 시장때 대부분의 기술주와 많은 주가들이 대폭 급락하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해당 자리에서 "경기가 회복하면서 인플레이션이 있을 수는 있겠지만 이에 대한 압력은 인내하겠다"라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인내하겠다는 단어 하나가 정말 큰 파장을 몰고 왔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해당 단어를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겠다라는 의미로, 즉 국채금리가 상승하더라도 시장에 개입하여 안정화를 시키는 인위적인 행동은 취하지 않겠다, 라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로 인해 위에 말씀드린 것처럼 국채금리는 급상승, 증시는 급락하며 주식과 채권 시장에 요동을 친 것입니다.

 이를 좀 더 자세하게 해석해본다면, 파월이 긍정적이고 안정적인 발언을 하지않고 애매모호한 답변을 했단 것 자체가 파월 자신과 FED가 이러한 인플레이션에 대해 확신이 없다는 것이고 어떤 조치를 취해야할지 모호하다고 해석되어 질 수 있기에 더욱 안타까운 결과를 초래한 것 같습니다.

 

 연설이 초래한 결과

 결국 파월 의장의 한마디가 국채금리의 급상승과 증시에 급락을 동시에 가져왔습니다.
 특히나 작년 초저금리를 통해 급등하며 많이 성장하였던 나스닥의 기술주 관련 주가들이 정말 많이 하락을 하였습니다.
 국채금리는 급등하여 10년만기 국채금리 연 1.54%로써 0.07%가 상승하였습니다.
 나스닥은 올해 이룬 성장세를 모두 상실하고 결국 마이너스로 전환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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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중앙은행(FED)의 생각과 의도

 FED는 장기 국채금리를 안정시키기 위한 방안을 두가지 가지고 있습니다.
 첫째는 수익률 곡선 통제(YCC)로써 이는 지정된 금리를 초과하는 국채를 무제한 매입하여 국채금리를 안정시키는 방법입니다.
 둘째는 퍼레이션 트위스트(OT)로써 단기 채권을 매도하며 장기채권은 매입하여서 국채금리를 안정시키는 방법입니다.
 이런 방법들이 있는데도 왜 이에 대한 언급을 하지않고 애매모호한 답변만을 내놓았는지는 의문입니다.
 하지만 FED는 기본적으로 향후 경기에 대해 다소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바로 경기동향 보고서인 '베이지북'에서 올해 들어서 경제 회복세가 지속될 것이며, 인플레이션 징후도 거의 없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FED나 파월 의장이 경제를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그런 발언을 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볼 수 있습니다.

 

 국채 금리가 오르는 이유

 현재 국채금리가 오르는 이유에는 두가지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첫째는, 예상보다 너무나도 빨라질 것이라 예상되고 진행되고 있는 경제 회복입니다. 백신 보급이라던지 여러 정책들로 인해 경제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많이 상승하고 있으며 경제가 다시 나아진다는 것은 인플레이션을 초래하므로 이에 대해 금리가 상승하는 것입니다.
 둘째는, 바이든 정부의 슈퍼 부양책입니다. 작년말에는 9천억 달러를, 이번달에는 1조9천억 달러를 투입하여 부양책을 펼칩니다. 당연히 이 돈은 국채를 발행하여 자금을 활용하기 때문에 많아진 채권 물량에 채권값은 낮아지고 금리는 오르는 것입니다.

 

 결론

 솔직히 개인적인 시각으로 보았을 때, 현재 대통령이 바뀌며 이런 저런 정책을 펼치고 있고 기존에 있던 트럼프 행정부와는 다름에 있어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많은 영향을 받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다만 새로운 미 정권을 믿고 안정화가 될 때까지 기다리는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오는 16~17일에는 연방 공개 시장 위원회(FOMC)의 정례 회의가 예정되어 있으므로, 이때 국채금리나 증시 및 경제 상황에 대해 어떤 말이 오가는지 주목을 해보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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